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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항노화·의료로봇… 대박나는 주식정보 진료실 안에 있다살아나는 주식시장, 제약·바이오 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엠프레스 편집팀 | 승인 2017.05.17 08:26

작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다우지수 기준으로 15%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른 여러 변수들이 작용했겠지만 신임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경우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대통령의 탄핵인용에 이어 조만간 조기 대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곧 출범할 차기 정부가 임기 초기에 강력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간다면 오랫동안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거래소지수가 상승하는 신고가 시대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신고가 시대 기대감 속 다시 뜨는 제약·바이오 주

실제 거래소지수를 살펴보면 연초부터 지금까지 4조6천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와 함께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거래소지수가 연초 대비 5%이상 상승했고 거래소지수는 상승추세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여러 업종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만 그중 제약·바이오 관련기업들의 주가변화가 특히 흥미롭다. 한미약품을 필두로 엄청난 시세를 분출했던 제약·바이오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바닥을 다지며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100세 시대라고 불릴 만큼 고령화시대가 심화되고 있기에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요구를 해결해주는 분야에 관련된 기업, 고령화에 따른 항노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독성을 최소화하는 항암제와 같은 신약을 연구하는 기업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에 더해 최근 많이 언급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바이오기술과 정보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의 융합으로 신의료기술 시대가 전개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그룹의 나아갈 길이 ‘IT+BT’라고 표명할 정도로 관련 분야는 성장의 초입이라 하겠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생활 속 혹은 진료 현장에 사용하는 제품과 관련된 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생활 속의 종목발굴은 실제로 매우 기본적이며 강력한 종목 선정법 중 하나다. 초코파이의 오리온, 신라면의 농심 그리고 최근 주가가 상승한 불닭볶음면의 삼양식품의 주가를 떠올려본다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와 같이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투자로 연결시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하는 투자자라면 자신이 일하는 업무 분야의 유망종목들을 애널리스트보다 더 빨리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국산 보톡스 주식으로 대박 난 피부과 의사

피부과 의사인 A씨는 평소 쓰던 수입산 보톡스에 익숙해 있던 중 새로 출시된 국산 보톡스를 접했다. 임상적으로 여러 케이스를 몇 개월에 걸쳐 경과를 지켜봤고, 환자들도 자연스럽게 국산 보톡스를 찾게 돼 수입산 시술보다 국내산 시술이 늘었다. 그러던 중 영업사원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며 좀더 알아보고 장외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 물론 상장 전이라는 리스크가 있기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금액으로 투자에 임했고, 상장 이후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진료와 관련한 기업 종목을 발굴해 성공한 케이스는 주변을 돌아보면 의외로 많다. 치과의사 B씨는 임플란트 기업의 주식을 산 이후 중국향 매출 증가로 단기간 내 큰 투자수익을 냈다. 외과의사 C씨는 점점 로봇수술 케이스가 많아져 이에 관심을 갖고 전적으로 수입산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내 로봇수술 관련 기업을 찾아 연구하고, 국산 로봇으로 수술하는 날이 오리라는 확신으로 관련 기업에 투자했다. 내과의사 D씨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을 믿고 관련 제약사에 투자해 성공했다.

특히 다른 어떤 의료 분야보다도 수술을 보조해주는 로봇의 분야는 아직 성장 초기여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2005년 로봇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후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대학병원에서 매년 약 1만 건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로봇수술의 효용성이 증명되고 있는 데다,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수요가 급증해 그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2014년 세계 로봇시장은 2013년 149억 달러 대비 12.3% 성장해 167억 달러를 기록, 최근 5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였다. 로봇 의료기기가 속한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경우, 2014년 59억 달러로 2013년 대비 11.2% 증가해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6%를 보였다.

현재 세계 의료용 로봇산업은 인튜이티브서지컬과 같은 미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도 10대 핵심 산업분야로 로봇산업을 선정하고 로봇산업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서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간한 신개념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기기와 관련된 지능형 로봇에 7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정책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 관련기업이면서 국내 최초로 최소 침습 복강경 수술로봇을 개발해 최종허가를 기다리는 기업, 인공관절 수술로봇 신제품을 국내 판매 허가 받고 미국시장에 까지 진출하는 기업, 또 국내 최초 3D 뇌수술용 의료로봇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고 FDA승인 신청을 준비 중인 기업, 외과 수술 중 가려져 있거나 파묻혀 있는 혈관을 실수로 자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혈관 탐지용 광학장치 모듈을 개발하는 기업 이외에도 재활을 도와주는 로봇, 노인치매예방 의료용 인공지능형 로봇과 관계된 기업들이 있다. 이렇듯 여러 분야의 의료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옥석을 가려 투자에 임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속의 종목 발굴법으로 관심가질 기업을 찾아낸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서 해당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업내용이나 재무제표, 주주현황 등 주요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업계 내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 더 생생하게 기업 현황이나 내년 예상 매출규모, 신규사업 등의 정보를 얻어 더 입체감 있는 분석을 한다면 성공적인 투자자로 한 걸음 앞서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정윤
밸런스투자아카데미 대표로 세무사이자 성공한 슈퍼개미로 알려졌다. 20여 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삼박자투자법》이라는 투자서적을 출간했고, 블로그·카페·팟빵·강연회 등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정윤(변호사)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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