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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성형외과’… 블로그 제목에 ‘지역키워드’ 넣을까, 말까?퀴즈로 풀어보는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운영능력
엠프레스 편집팀 | 승인 2017.05.02 07:00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네이버 마케팅에서 필수조건인 블로그 마케팅 방법도 강산이 변한 만큼 큰 변화들이 있었다. 오늘은 퀴즈 형식으로 현재 블로그 운영방법이 맞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래 문제를 풀면서 지금 내 블로그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자.

 

1 “우리 병원은 강남에 있는 산부인과병원이다. 소음순 수술과 임플라논 시술을 주로 하는데, 일부의 여성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라서, 방문자 수가 너무 적다. 그래서 블로그 담당자에게 남녀간의 연애 관련 글과 이미지를 올리라고 요청했다. 보다 다양한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 들어오면 블로그 지수가 올라갈 것 같기 때문이다.” 이분과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면 된다? (O, X)

정답 : X 네이버의 검색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naver_search/)에서는 현재 블로그 노출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공개했다. 다양한 요소 중 ‘블로그 에디터 주제점수’라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은 네이버의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블로그에서 생산하는 문서의 주제를 분류하고, 그 주제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계산하는 요소다. 즉, 내 블로그가 어떤 특정 주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관도가 높은 컨텐츠를 생산하느냐가 상위노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집중하고 있는 ‘소음순 성형’, ‘임플라논 시술’ 등의 연관도 높은 컨텐츠를 계속해서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문자 수는 줄어들지 몰라도,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에서는 상위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 “우리 성형외과는 압구정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때 ‘압구정’, ‘압구정역’, ‘신사’, ‘신사역’, ‘논현’, ‘논현역’ 등의 지역키워드를 일부러 많이 붙인다. 예를 들면, ‘신사역 논현역 양악수술 전문병원, 압구정성형외과 추천 오씨아줌마’ 이런 식으로 블로그에 키워드를 삽입한다.” 이분과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면 된다? (O, X)

정답 : X 네이버 검색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블로그 제목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블로그 글의 제목은 본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줄 뿐만 아니라 글의 품질을 보여준다. 검색결과에서 좋은 제목이란 검색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를 이해하고, 원하는 정보가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가급적 명확하고 간결한 제목이 좋다.” 라고 하면서 검색어가 잘못된 방법으로 나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블로그 제목처럼 특정 지역명을 블로그 제목에 과도하게 입력하게 되면, 사용자가 블로그 제목을 통해서 블로그 글의 의도를 명확하게 인지하기 힘들다. 당연히 사용자의 블로그 글 클릭률 혹은 체류시간이 짧아지게 되고, 네이버는 이 블로그 글을 질이 낮은 문서로 판단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순위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과도하게 키워드를 삽입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

또 다른 잘못된 사례도 있다. ‘압구정 맛집 추천 오씨아줌마 순대국 - 압구정역성형외과추천’과 같은 경우다. ‘압구정 맛집’과, ‘압구정성형외과’는 연관도가 매우 낮은 주제들이다. 즉,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성형외과를 언급한 것은 검색사용자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로 스팸필터에 의해서 노출이 제한될 수 있다.

정리하면, 블로그 제목은 블로그 글의 내용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사용하며, 키워드의 경우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길 추천한다.

 

3 “우리는 치과이고, 우리 위층은 피부과다. 우리 치과의 블로그는 하루방문자가 3,000명대로 네이버에서 비교적 잘 노출이 되고, 마케팅 효과도 만족하고 있다. 어느 날 위층 피부과 원장이 술을 한잔 사주면서 우리 치과 블로그에 ‘여드름흉터제거’ 관련해서 글을 하나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치과 블로그에 피부과 글이 올라오면 이상할 것 같아 거부했더니, 그러면 치과 글 하단에 피부과에서 하는 이벤트 내용을 링크 형태로 올려달라고 했다. 이 역시도 거절했다.” 이분의 거절은 잘한 것일까? (O, X)

정답 : O 일단 앞에서 언급했던, ‘블로그 에디터 주제점수’에 의하면 연관도가 낮은 글을 작성하게 되면 글이 상위노출이 안될 뿐 아니라, 기존 글이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 검색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치과라는 주제를 벗어난 키워드와 주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치과 관련 글 하단에 피부과의 이벤트 내용이 들어가는 경우, 주제에 벗어난 내용이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링크의 경우 주제와 벗어난 링크 혹은 의도적으로 집어넣는 링크에 대해서 제재가 있다고 한다. 즉, 내용과 상관없는 링크는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모든 글 하단에 동일한 텍스트와 링크를 삽입하는 경우도 좋지 않는 사례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에 링크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며, 본문과 관련도가 높은 링크를 사용하도록 한다.

 

4 “네이버에 인물등록을 하거나 집필한 책을 블로그 본문에 언급하거나 혹은 뉴스를 통해서 네이버에 병원명, 원장명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오늘 네이버 인물등록을 진행했고, 블로그 본문을 통해서 집필한 책을 언급하고, 링크를 달며, 뉴스에 칼럼도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 과연 이 소문은 사실일까? (O, X)

정답 : O 블로그 노출순위를 결정하는 평가 지수 중, 네이버DB와 Chain Score 항목이 있다. 네이버DB는 인물, 영화정보 등 네이버에서 보유한 관련 컨텐츠DB를 연동해 출처 및 문서의 신뢰도를 계산하는 것이고, Chain Score는 웹문서, 사이트, 뉴스 등 다른 출처에서의 관심 정도를 이용해 신뢰도와 인기도를 계산하는 것이다. 즉, 네이버에 관련 병원과 원장의 정보가 긍정적으로 등록돼 있으면 이는 블로그 상위노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네이버 인물등록과 뉴스와 지식인, 매거진 등 다양한 영역에 병원과 원장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5 “노출이 잘되는 타병원의 블로그를 참고해 키워드 개수와 글자 수, 이미지 개수를 그대로 따라 했는데 노출이 잘 안 된다. 내 블로그에 문제가 있다.” 이 경우 블로그를 버려야 할까? (O, X)

정답 : X 블로그 순위를 결정하는 요소 중, Blog Collection이라는 항목이 있다. 블로그 본문에 제목 및 이미지, 링크 등의 문서를 구성하는 기본정보를 참고해 문서의 기본 품질을 계산한다. 즉, 블로그 글을 얼마나 잘 구성했느냐를 평가한다. 그러나 블로그 순위는 이외에 수십 가지가 된다. 블로그 글 구성만 잘 했다고 순위가 상위에 결정되지 않는다. 다른 요소들과 복합적으로 점수를 계산해 노출순위가 정해진다.

 

오종현
온라인 광고컨설팅 ‘오씨아줌마’ 대표. 나무커뮤니케이션, 서울원격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했다. 현재는 오씨아줌마의 마케팅센터 및 오씨아줌마 스토리채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한 미디어 프랜차이즈에 대해 연구·강의하고 있다. 기업 컨설팅과 함께 현재 블로터아카데미, 마소캠퍼스, 메이크숍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블로그 컨설팅》,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네이버 마케팅 컨설팅북》이 있다.
 

오종현(오씨아줌마 대표)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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